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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정신치료

by alice-jin 2024. 3. 18.

개인 정신치료


정신치료란 적절한 수련을 받은 전문가가 전문 직업적인 관계를 맺어 주로 언어적 의사소통을 통해 상대방의 행동 변화를 목적으로 하는 심리적인 치료법을 말합니다. 즉 심리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 개인의 문제나 질병을 언어적 또는 비언어적 대화를 통해 치료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신치료는 정신과 영역의 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일 뿐만 아니라 임상의 여러 전문치료에 수반되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신치료가 적용될 수 있는 범위는 신경증적장애, 정신병적 장애, 성격장애, 정신생리장애와 같은 심인성 장애와 알코올 의존, 비행 등을 포함한 행동장애가 주가됩니다. 이 외에도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위기 상황을 조정하는 데도 유효합니다.

 

개인 정신치료
개인 정신치료

개인 정신치료 목적

정신치료의 목적은 사람들과 사건, 환경, 즉 인간 삶의 내. 외적 자극에 대한 원만한 적응을 방해하는 대상자의 신경증적 증상이나 또는 성격 중 조화되지 못한 부분적 특성을 교정해 주는 데 있습니다. 즉 대상자가 가진 증상을 제거하거나 수정 완화시키고 부적절한 행동양상을 조정하여 자아가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대상자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나 자신의 일에 불만족하거나 증상으로 인해 고통스러울 때 치료를 시작합니다. 따라서 정신치료의 일반적인 목표는 증상의 경감과 삶의 만족감을 증진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치료자는 대상자의 증상이 자신의 상황에서 선택한 최상의 방편이란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즉 치료자의 입장에서는 증상이지만 대상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정신치료에서 얻을 수 있는 결과는 윌래의 성격특성(소질과 미숙한 자아)과 손상의 정도(유아기의 충격과 성인기의 좌절)와 개선 가능한 부분(성숙한 자아와 현실적 상황) 등과 같은 여러 요인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 유형

정신치료의 유형은 무의식과 통찰을 다루는 정도에 따라서 분석적, 표현적 치료로부터 지지적 정신치료까지 일 연속성상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신분석적 정신치료는 표현요법(expressive therapy), 통찰정신치료(insight psychotherapy), 역동정신치료(dynamic psychotherapy)라고도 합니다. 실무에서 흔히 이용되는 정도에 따라 지지정신치료, 통찰정신치료, 사회심리적 정신치료, 실존주의 정신치료 순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지정신치료(supportive psychotherapy)

지지정신치료는 치료자가 대상자를 지지, 안심, 이완, 설득, 환기시켜 줌으로써 대상자의 약해진(자아를 지지해주어 현실생활에 좀 더 잘 견디어 나갈 수 있게 해주는 데 목표를 둡니다. 지지요법에서는 치료자와 대상자 간의 신뢰감 형성이 치료의 근본이 됩니다. 대상자는 병 자체의 치료 외에도 '나'라는 한 인간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긍정적이고 보람 있는 삶을 누리도록 마음을 써 주는 사람으로 치료자를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치료자 역시 대상자를 인간적으로 꼭 도와주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서로 믿고 존경하는 자세가 될 때 올바른 치료적 관계가 형성됩니다. 그래야만 대상지는 마음 놓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습니다. 치료자는 대상자를 안심시켜 주고 설득하기도 하고 격려나 충고, 설명 또는 환경 조정을 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통정적이고 관대한 태도를 보여줌으로써 상대방의 긴장과 불안을 덜어 줍니다. 즉 대상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 무의식적인 내용을 밝히기보다는 적응적 방어기제를 강화시키고 비적응적 방어기제는 억제하도록 도와주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지정신치료 역시 대상자의 무의식적인 소망과 갈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역동정신치료의 하나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지정신치료는 주요 기법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때로는 분석적 정신치료의 보조요벽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특히 다음 몇 가지 경우에 보조요법으로 잘 사용됩니다. 첫째, 근본적으로 원만한 성격을 지닌 사람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일시적으로 동요를 일으켰을 때 단기 응급처치를 하는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둘째, 경계선상 상태나 의존적 인격의 대상자에게 장기적 치료방법으로 사용됩니다. 셋째, 통찰치료가 필요하지만 지금 당장은 그것을 감당할 만큼 자아가 강하지 못 할 때 자아를 보강하기 위한 1차적 치료방법으로 사용됩니다.

 

넷째, 통찰치료를 받는 도중 갑자기 감당 못 할 정도의 불안이 야기되는 경우에도 잠정적인 치료수단으로 사용됩니다. 치료기간은 단기에서 장기까지 다양하게 정할 수 있고 치료간격도 대상에 따라 매주 한 번에서 필요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만나는 것까지 융통성이 있습니다.

안심(reassurance)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으로 우울하거나 불안해하는 대상자의 말을 잘 경청한 뒤에 치료자로서 위로해 주고 그렇게 심각한 것은 아니니 염려하지 말라고 하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든든하게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얻는 효과는 대개는 일시적이지만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좋은 효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지지( support)

대상자가 하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 주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수긍을 해주며 '과연 그럴 수 있겠다'라고 이해하는 자세를 취하거나, '그처럼 어려운 처지에서 잘 견뎌냈다고 격려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조금만 더 버티먼시 이리한 태도를 취하면 좀 낫지 않겠느냐'는 언급을 해주고, 대상자가 처한 어려운 환정을 직접,간접으로 조정해 주고 지지해 줍니다. 이 방법 역시 일시적 호전만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환기(ventilation)

남에게 말하기 힘든 개인적 문제를 수용적인 분위기에서 말로 표현하고 의논함으로써 불안, 초조하고 꽉 막혔다는 느낌에서 후련한 느낌을 대상자에게 경험하게 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치료자는 가능한 한 대상자의 이야기를 방해하지 말고 이해, 공감한다는 자세를 취합니다. 상담의 주제는 대부분 의문 , 충동, 불안, 가정사, 죄책감 등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정화(abreaction)

신경증적 장애를 유발시킨 스트레스 상황을 정서적으로 다시 체험함으로써 불안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말합니다. 무의식 속에 역암되었던 기억이 되살아남과 동시에 쌓였던 감정을 분출함으로써 치료적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긴장이 고조되어 있는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법으로 이때 표출되는 감정은 주로 애도, 분노, 공포 등이며 치료자에 대한 적개심도 있을 수 있습니다.

설득(persuasion)

치료자의 권위로 대상자를 아동 타이르듯 이성과 도덕에 호소하는 한편 교육적인 면에서도 설명을 통해 대상자의 약화된 자아를 지지해 줍으로써 증상을 극복하게 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설득에서는 대상자의 인격을 이해하고 인격형성과 관련된 역동을 이해하는 것보다는 대상자의 이성, 도덕, 의지에 직접 호소하는 데 역점을 두는 것으로서 격려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충동 조절이 안 되거나 잘못된 생각이나 습관을 수정할 때 사용합니다.

암시(suggestion)

치료자가 대상자에게 간접적으로 증상이 없어지고 있다는 생각이나 신념을 가지도록 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때 치료자는 자신만만하고 권위 있고 동정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됩니다. 그러나 대상자가 심리적.역동적으로 자기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면 진정한 번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병이 호전되다가 다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암시요법에 재교육을 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시는 아동, 미숙한 사람, 히스테리적 인격, 심각하지 않은 인격장애, 불안 상태, 히스테리성 전환 증상이 있는 경우에 효과가 있습니다.